문체부, 21일부터 '문화다양성 주간'…콘서트·전시·포럼 개최

강진아 기자 2023. 5.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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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21일부터 27일까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9회를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를 주제로 정책 포럼과 콘서트, 특별강연, 지역 기획행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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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3 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21일부터 27일까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9회를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를 주제로 정책 포럼과 콘서트, 특별강연, 지역 기획행사 등을 진행한다. 주제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25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과 연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대학다양성협의회는 대학 내 다양성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다양성 증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학다양성위원회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발족했다. 포럼에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문화다양성 현황과 대학,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의 문화다양성 증진 노력 및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청년들이 문화다양성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행사도 열린다. 문체부는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콘텐츠 큐레이션전'을 운영한다. 소설가 천선란 등 청년 특별 큐레이터가 참여해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겨있는 영화와 음악, 책 등 100여편을 소개한다.

27일 여의도물빛무대에선 다양성콘서트를 연다. 가수 하림과 윤하,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 황호정 단원이 속한 팝페라 그룹 '포엣'과 백현호 단원이 속한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도 참여한다. 콘서트는 무료이며, 당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선 21일부터 26일까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소설가 장강명, 배우 추상미, 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이 참여해 일과 가정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제를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풀어낸다. 무료이며, 행사 전날까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명민호 등 일러스트 작가 3명과 협업한 '색칠(컬러링) 챌린지' 대국민 행사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문화다양성 관련 워크숍, 전시, 도서 모임 등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소모임 5개 내외 팀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구로문화재단 등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은 전시, 토론회, 영화상영회, 참여형 프로그램 등 18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져 구성원 간의 연대와 결속이 강화되고 우리 사회 회복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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