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IR조직 확대 개편… 초대 실장에 정인철 상무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IR실장(상무).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기업 설명) 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IR실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초대 IR실장은 정인철 상무가 맡는다. 정인철 신임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역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 IR실을 주축으로 에너지, 식량,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성장전략과 목표를 소개하는 ‘밸류데이’를 운영하고, ‘애널리스트데이’도 상시 개최해 경영층과 투자자 간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의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IR조직 강화로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향상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서 제시한 ‘시가총액 23조원 달성’을 조기에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31일부로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추종 펀드 자금만 약 13조4000억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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