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美 마이크로 OLED 업체 이매진 2900억에 인수… 미래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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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eMagin)을 2900억원에 인수한다.
앤드루 지 스컬리 이매진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를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파트너와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율, 효율성 및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생산 능력이 향상돼 고객사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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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eMagin)을 2900억원에 인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에 2억1800만달러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매진은 미국 내 유일한 OLED 제조업체로,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매진의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증강·가상현실(AR·VR) 등 확장현실(XR) 기기에 적용된다. XR 기기는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 화면보다도 수십 배 이상 미세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이 핵심이다.
XR 기기 시장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앞으로 20년 이상을 책임질 수도 있는 미래 기술인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 수요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 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매진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앤드루 지 스컬리 이매진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를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파트너와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율, 효율성 및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생산 능력이 향상돼 고객사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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