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I 기대감…삼성전자, 1%대 올라 6.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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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1%대 오르며 다시 6만6000원대 진입을 넘보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 증시 반도체 업종에 인공지능(AI) 모멘텀 등이 부각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관련 기대 심리에 상승했고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점,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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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69%) 오른 6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지난 4월13일(6만6100원) 이후 6만6000원을 하회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했다. 전일 부채한도 협상 타결은 실패했지만, 백악관과 공화당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도 뚜렷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9%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서비스나우와 AI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30%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나우는 생산성 향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5%대 올랐고 MS, 알파벳, C3.AI 등 AI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AMD는 2.24%, 브로드컴은 2.50%, 마이크론은 1.87%, AMAT는 3.95%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관련 기대 심리에 상승했고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점,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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