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EPL과 세리에 맞대결...'레알 4-0' 제압한 맨시티, 인테르와 결승 격돌→18년 전 리버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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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인터밀란과 처음으로 맞붙게 됐다.
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UCL 무대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는 2005년 리버풀과 AC밀란이 결승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이후 처음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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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는 인터밀란과 처음으로 맞붙게 됐다. 18년 전 리버풀과 AC밀란의 맞대결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승리했다.
2년 만에 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다. 우선 맨시티는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과 1-1로 비겼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없지만 적지에서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유리한 입장이었다.
홈으로 돌아온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놓치지 않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맨시티가 전반 막판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37분 잭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일카이 귄도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흘렀다. 이를 실바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레알은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누엘 아칸지의 머리 맞고 흐른 공이 에데르 밀리탕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율리안 알바레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결국 맨시티는 레알에 4-0 대승을 거두며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레알에 밀려 탈락했던 설움을 씻어냈다. 이제 인터밀란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유럽 챔피언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첫 만남이 결승전이다. 이는 지난 2004-05시즌 리버풀과 AC밀란의 맞대결과 비슷한 점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UCL 무대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는 2005년 리버풀과 AC밀란이 결승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이후 처음이다"고 언급했다.
첫 맞대결을 결승전에서 치른다는 점. 리버풀과 맨시티는 잉글랜드 팀, AC밀란과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그때처럼 이번 결승전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시에는 리버풀이 '이스탄불의 기적'을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UEFA, 옵타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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