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오늘 명예훼손 혐의 김용호 공판 참석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5.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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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김다예 부부. 사진|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의 4차 공판에 참석한다. 박수홍은 증인으로, 김다예는 박수홍의 신뢰관계인으로 동석한다.

1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김용호에 대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4차 공판이 열린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이날 박수홍은 피해자 증인 신문을 위해 재판에 직접 나선다. 부인 김다예는 신뢰관계인으로 동석한다.

다만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박수홍 측은 인신공격과 명예훼손 방지 등을 위해 비공개 재판을 신청한 바 있다. 김다예 씨가 증인으로 나선 지난 공판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는다. 김용호는 박수홍 아내 김씨가 박수홍의 지인인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씨와 교제했으며,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박수홍 부부가 결혼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더불어 A씨와 김씨가 마약을 복용했다고도 했다.

또한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횡령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박수홍에 대해 “악마같다”며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2021년 8월 김용호를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동부지검은 같은해 10월 김용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용호는 앞서 열린 3번의 공판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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