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광주·호남이 대한민국 도약 견인차 되도록 노력"

기사내용 요약
"5·18 정신으로 광주 새로운 미래도시 만들 것"
"복합쇼핑몰 진전…미래차 생산기지 조성 속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17. amin2@newsis.com

[서울·광주=뉴시스] 정성원 김승민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3주년인 18일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지역발전 에너지로 삼고 위대한 광주시민과 함께 광주를 새로운 미래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라며 "광주의 과거를 공유하고, 그에 기초해 광주의 미래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5·18 정신을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라고 정의하며 "국민 통합을 실현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광주와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호남 발전을 위해 여러 공약을 드렸다. 속도 차이는 있지만 공약 하나하나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광주 복합 쇼핑몰 공약은 대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등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광주를 글로벌 미래차 생산기지로 육성하는 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와 광주시가 협력해 미래차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도심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도시도 조성해 인프라, 세제, 금융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며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 고속철도 건설도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호남 경제발전은 단순히 한 지역의 경제적 성취를 넘어 시대 상황에 맞춰 광주 정신을 새롭게 꽃피우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선제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