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2500선

양지윤 2023. 5.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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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7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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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사자'…기관 나홀로 '팔자'
"전날 부채한도 협상 기대심리 일부 반영…상승폭 제한적"
섬유와의복·음식료품·전기가스업 일부 업종만 하락
삼성전자 1%대 상승…삼성생명·한전 1% 미만 하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7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82포인트(0.59%) 오른 2509.4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 오른 4158.7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2500.57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부채한도 협상 타결은 실패했으나 백악관과 공화당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과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점 등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전날 부채한도 협상 기대심리가 일부 반영, 상승 영향력은 제한 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699억원, 개인이 11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8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와전자 운수장비,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섬유와의복, 음식료품, 보험, 전기가스업만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23%, 0.76% 뛰고 있다.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035720), LG, 삼성생명, 한국전력(015760) 등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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