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 ‘목소리’만으로 홀리는 살인사건…갈수록 진화하는 ’그놈 목소리’

(사진제공=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작년 한 해 피해자 수만 2만여 명!? 달콤한 말로 피해자 홀리는 ‘보이스 피싱’…예방법 조명! 

-“바보짓 하지 마라” 위협적으로 공포심 유발하는 피싱범들…장유정 “단순한 금융범죄 아냐” 위험성 강조!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단순한 금융사기가 아니라, 공포와 희망을 이용해 절박한 이들을 속이는 ‘그놈 목소리’ 보이스 피싱 사건을 재조명하며 예방법을 알아본다. 

20일 방송되는 ‘블랙2: 영혼파괴자들’의 예고편에서는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이 “작년 한 해 보이스 피싱 피해자 수가 무려 2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라며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대해 설명했다. 스토리텔러 최영준은 “왜 이렇게 끊임없이 피해자가 나올까요?”라며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 피싱 수법을 파헤칠 것을 예고했다. 

이어 ‘보이스 피싱’을 벌이는 범죄자들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한 가해자는 “네 와이프 폰 자체가 해외로 뜰 꺼야”라고 말했고, “나 성폭행당했어”라며 울먹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피해자가 “누가? 여보?”라며 혼란스러워하자, 가해자는 “바보짓 하지 마라”라며 위협적으로 그를 몰아세웠다.

스토리텔러 장유정 감독은 “보이스 피싱은 단순한 금융범죄가 아니다”라며 돈만 갈취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파괴하는 위험한 범죄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 범죄자는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제가 있어서 그런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달콤한 말로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심기도 했다. 이처럼 ‘보이스 피싱’ 범죄자들은 공포를 유발하면서도, 희망으로 현혹시키기도 하는 다양한 수법들을 선보였다.

‘보이스 피싱’ 범죄자들이 과연 어떻게 피해자에게 접근하는지, 목소리만으로 사람을 홀리는 수화기 너머 ‘그놈 목소리’의 실체는 20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