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세무서 새로 짓는다…"노후시설 주민 불편 해소"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올해로 36년 된 금천세무서 건물을 새로 짓는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설 노후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7차 도계위에서 금천구 독산동 953-9번지 세무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천세무서는 1987년 준공된 지상4층 규모 건축물로, 시설노후화 및 업무공간 협소로 인근건물을 별도로 임차해 쓰는 등 주민 시설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신설되는 건물은 지하3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하며, 건물 전면부에 공개공지 공간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간선부와 이면부 보행로를 추가 확장해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고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또한 북측도로변(시흥대로 남부순환로방향)으로 차량진입을 계획하고,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남측 이면도로(시흥로 152길)에 보행자 출입구를 계획하는 등 지형을 고려한 차량출입구와 보행자 출입구를 분리해 보행자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부연했다.

공공청사 주차장을 일과시간에 무료로 일반주민에게 개방해 지역 내 주차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세무서 신축은 내년 상반기 건축심의 등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 착공,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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