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저축은행, 100억권 규모 유상증자 단행 추진

동양저축은행(은행장 임선일)은 100억권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소재 동양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본을 확충하고 재무건전성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본 유상증자는 대주주(신동해그룹)의 전액 출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50억원은 증자가 마무리되었으며, 남은 증자금액도 행정절차를 통해 6월초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임선일 행장은 "동양저축은행은 대주주(신동해그룹)의 탄탄한 재무능력을 바탕으로, 은행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저축은행 이미지 제공과, 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동양저축은행은 여신잔액중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었던 부동산대출의 여신규모를 줄이고, 리테일대출 및 특화 여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여신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위해, 자체적인 CSS를 구축하였고, 최근 3개월 전부터 개인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 결과, 해당 대출상품 규모 대비 0.1% 연체율로써, 안정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방저축은행 최초의 마이데이터사업자 인 동양저축은행은 7월 마이데이터서비스 출시 후 다양한 데이터 결합 및 분석을 바탕으로 씬파일러(Thin Filer) 및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양저축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는 본인의 자산상태 분석 뿐만 아니라, 대출이자, 카드결제예정액, 보험료 등의 인출일을 캘린더 방식으로 안내하는 기능과 본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가 대출상품을 제시하고, 이용자가 선택하는 대출 역제안 서비스 가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동양저축은행은 내부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이다.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으로, 인쇄비등을 연 700만원 절감했으며, 고객과 대출약정시 전자약정 시스템을 구성해 고객들이 편하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있는 환경을 마련 중에 있다.

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