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기록 달성 직전에…81세 스페인 등반가, 다리 부상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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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고령의 스페인 등반가가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높은 네팔 북중앙 다울라기리산 정상을 등반하다 17일(현지시간) 다리를 다쳐 도전을 멈춰야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올해 84세로 고령의 세르파 카를로스 소리아는 다올라기리를 정복한 최고령 등반가가 되기 위해 도전했다가, 정강이뼈에 부상을 입어 실패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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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81세 고령의 스페인 등반가가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높은 네팔 북중앙 다울라기리산 정상을 등반하다 17일(현지시간) 다리를 다쳐 도전을 멈춰야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올해 84세로 고령의 세르파 카를로스 소리아는 다올라기리를 정복한 최고령 등반가가 되기 위해 도전했다가, 정강이뼈에 부상을 입어 실패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정상까지 올라가기 위해 등반을 하던 와중 이 같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발 7600미터 부근에서 사고를 당한 그는 베이스캠프로 하산한 뒤, 헬리콥터를 타고 카트만두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리아는 전 세계 각국의 해발 8000미터 이상의 산 중 12개를 등반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다올라기리와 티베트의 시샤팡마 등반을 앞두고 있었다.
평소 그는 등반 이후 코로나19 사망자들을 기린다면서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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