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기본" 후배 저격했던 스키즈 방찬, 결국 사과 "경솔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 /사진=머니투데이 DB

인사 안 하는 후배 아이돌을 저격했던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방찬이 결국 사과했다.

지난 17일 방찬은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에 라이브 방송에서 했던 말 때문에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 죄송하다"며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고 많이 반성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특정 아티스트를 지목하려 했던 것이 아니며, 현재 함께 언급되고 있는 아티스트분과도 전혀 관계없는 내용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를 입으신 아티스트분께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찬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달 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뮤직뱅크 인 파리'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보수적인 사람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인사하는 것이 기본적인 매너가 아닌 것이 된 것 같다"며 "누군가를 욕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봐도 그들은 인사를 하지 않는다. 후배 세대들은 원래 그런 것이냐"고 지적했다.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은 함께 출연했던 후배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가수가 누굴지 추측했고, 방찬은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해당 발언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으며 팬들은 방찬이 언급한 후배 가수가 누구인지 탐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방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방찬이 속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월 2일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컴백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