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證 “KT&G, 수익성 감소 불가피…중장기적 외형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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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KT&G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T&G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957억원, 영업이익은 3165억원"이라며 "지난 4분기부터 반영된 담배 원자재 가격 인상과 부동산 개발 사업 외형 및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 전자담배(NGP), 건기식 실적 기여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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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KT&G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1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7일 KT&G의 종가는 8만4000원이다.
18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T&G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957억원, 영업이익은 3165억원”이라며 “지난 4분기부터 반영된 담배 원자재 가격 인상과 부동산 개발 사업 외형 및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 전자담배(NGP), 건기식 실적 기여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담배 부문을 살펴보면 1분기 총 시장 수요는 지난해 대비 0.7%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KT&G 궐련 판매량은 시장점유율(M/S) 65.7%를 유지했고 판매량은 0.6% 감소했지만, 고단가 면세 판매량 증가했다”며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에 따른 소폭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NGP 침투율은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하 연구원은 “KT&G의 스틱 M/S도 48.4%로 상승하며 판매량이 19.2% 증가했다”며 “NGP 수출 판매량이 64.9%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작년 디바이스 판매 확대로 스틱 판매량 확대를 위한 기반이 구축됨에 기인했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스틱 판매량 확대 따른 이익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디바이스 매출이 다소 감소하며 판매량 증가율 대비 매출 증가율은 낮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KT&G 별도 기준 부동산 개발 실적 감소 및 지난 4분기부터 인상된 담배 원자재 가격이 반영되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담배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은 레벨을 유지 중이라 원가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NGP 중심의 고성장 지속 및 이익 기여도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실적 감소와 담배 사업 부문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여전히 핵심 성장 사업인 NGP 사업, 해외 담배 사업, KGC 중심으로 중장기적 외형 및 안정적인 실적 개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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