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권센터 개소…'인권 문화 확산 구심'

시민 대상 인권 교육, 인권침해 사례 상담·조사 등으로 범위 확대

세종시인권센터 개소 (세종=연합뉴스) 18일 세종시청 4층에서 열린 세종시인권센터 개소식에서 이홍준 세종시 자치국장(왼쪽 세 번째)과 홍만희 세종시인권위원장(오른쪽 세 번째), 박병수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소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현판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다. 2023.5.18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해 설치한 세종시인권센터가 18일 시청사 4층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인권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하고 시민사회와의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인권 증진 사업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인권센터 업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권 교육과 홍보,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시민 인권 보호와 구제업무를 신설해 지역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조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 경험이 축적되면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와 같은 형태의 독립기구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세종시 인권센터 개소를 계기로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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