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소연 교수 “스테로이드, 2~3주 쓰는 건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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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피부 건강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서울대 의대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출연해 피부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조소연은 교수는 "피부 고민 많은 만큼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모든 게 진실이면 좋겠지만 때로는 오해가 있다"며 "최근 50대 여성분이 환자로 오셨다. 특정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 접촉 피부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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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서울대 의대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피부 건강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서울대 의대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출연해 피부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조소연은 교수는 "피부 고민 많은 만큼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모든 게 진실이면 좋겠지만 때로는 오해가 있다"며 "최근 50대 여성분이 환자로 오셨다. 특정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 접촉 피부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조 교수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려 했는데 환자분이 '스테로이드 아니냐. 독하다던데. 처방 말아달라'고 하더라. 이 환자 말처럼 스테로이드는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고혈압, 골다공증 등 합병증이 생긴다. 그래서 극성 피부 염증에 단기적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스테로이드가 강력한 진통소염제 약물이다. 그래서 접촉피부염, 발진 같은 피부염에는 반드시 써야 한다. 오래 쓰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용량 감량하며 2~3주 정도 쓰는 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있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 거부를 하기 시작했다. 설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썼다가 급한 불 끄고 스테로이드 중단하고 다른 약으로 대체하면 되는 것"이라며 "아무 문제 없다. 거부하는 분들은 피부과 교수보다 인터넷을 더 믿는 편이다. 한 달 이내로 감량해서 쓰면 아무 문제 없다. 말을 잘 안 들어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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