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분기 실적이 관건 "...車·소매유통·건설업종 주목

김병덕 2023. 5.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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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이익 하향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교보증권 강민석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기 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지배)는 컨센서스를 +7.3%, 19.1% 상회했다"면서 "영업이익기준 컨센서스 상회 업종은 보험, 기계, 증권, 철강, 자동차, IT가전이며, 하회 업종은 조선, 건강관리, 유틸리티. 미디어/교육, IT하드웨어업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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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기업 1분기 실적 예상보다 양호"
얗후 이익 추정치 상향종목에 관심 가져야
교보증권 본사 전경. (교보증권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이익 하향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4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자동차, 소매·유통, 건설·건축업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18일 교보증권 강민석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기 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지배)는 컨센서스를 +7.3%, 19.1% 상회했다"면서 "영업이익기준 컨센서스 상회 업종은 보험, 기계, 증권, 철강, 자동차, IT가전이며, 하회 업종은 조선, 건강관리, 유틸리티. 미디어/교육, IT하드웨어업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해 온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의 감산이 결정된 만큼 추가적인 이익 하향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락이 제한적인 만큼 KOSPI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2022년 3월 이후 국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이익 하향조정으로 이익모멘텀이 약화했지만, 향후 전체적인 EPS 하락보단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익 모멘텀이 점차 강해지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으로 자동차(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소매/유통(롯데쇼핑, 신세계 등), 건설/건축(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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