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3분기부턴 뚜렷한 재고감소 추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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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세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감소, 가격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4~5월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는 2분기 정점 이후 3분기부터 뚜렷한 감소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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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세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감소, 가격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 (Trendforce)에 따르면 제조사와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2분기 이후 뚜렷한 재고감소 추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 4~5월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는 2분기 정점 이후 3분기부터 뚜렷한 감소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2022년 11~12월 감산을 먼저 시작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Micron)의 경우 재고가 2분기부터는 소폭 감소 추세를 기록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수요바닥을 인식한 주요 고객사들은 낮은 가격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점차 축적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수요회복이 다소 늦어진다고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D램,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가격하락 영향으로 글로벌 세트 업체들의 반도체 원가부담도 현저히 낮아져 향후 채용량 확대에 따른 출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5만5500원에서 현재(17일 종가 기준) 6만5000원으로 17% 이상 오른 상태다. KB증권에서 지난 12일 제시한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현주가와의 차이는 30.8%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40.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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