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매출 고성장…하방압력 제한적-DS

김지영 2023. 5. 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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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8일 CJ에 외국인 인바운드의 소비패턴이 달라지면서 올리브영이 고성장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과 달리 외국인 인바운드의 소비패턴이 다소 변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수급 요인에 의한 과도한 주가 하락 이후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며 "2분기부터 제일제당과 ENM의 실적 회복, 올리브영의 인바운드 수혜에 따른 고성장 지속 등을 감안하면 주가 측면에서 하방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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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1만·'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CJ에 외국인 인바운드의 소비패턴이 달라지면서 올리브영이 고성장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이 18일 CJ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사진=CJ]

CJ 그룹의 연결 매출액은 9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3천290억원으로 다소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 CJ제일제당의 소비침체, 고환율·원재료 투입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진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로 제작비 부담이 증가한 ENM의 적자전환 등이 그룹의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으로 확인된 부분에 "올리브영의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오프라인 회복세 확인과 영업 효율화에 따른 이익률 증가, 수익성 중심 수주 활동과 사업 구조 효율화로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과 달리 외국인 인바운드의 소비패턴이 다소 변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1인당 소비액의 증가, 비중국인의 비중 증가, 인바운드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고가 제품의 면세점 소비보다는 일반 프랜차이즈 매장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특히 올리브영의 경우 외국인 인바운드 영향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이번 1분기 오프라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6.7%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거리두기 해제 영향과 더불어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수급 요인에 의한 과도한 주가 하락 이후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며 "2분기부터 제일제당과 ENM의 실적 회복, 올리브영의 인바운드 수혜에 따른 고성장 지속 등을 감안하면 주가 측면에서 하방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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