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챔스 100승!' 펩, 퍼거슨 대기록 깨는 건 시간문제...역대 3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합계 스코어 5-1이 된 맨시티는 여유롭게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인터 밀란이다.
이번 경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번째 승리로 역사에 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에만 챔피언스리그 12경기를 치러 7승 5무를 기록했다. 맨시티 감독으로서 7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74경기에 나가 47승을 적립했다.
그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 감독일 때는 3시즌 동안 36경기에서 23승을 추가했다. 이전 FC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서는 4시즌 동안 50경기에서 30승을 쌓았다. 3개 팀에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성적은 160경기 100승 34무 26패다. 경기당 평균 승점 2.09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다승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무려 107승을 기록하며 4회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4강전에서 맨시티에 패배했기에 올 시즌에 승리를 추가하는 건 불가능하다.
2위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통산 102승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는 2회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한 지 10년이 되었기에 챔피언스리그 승수 추가가 불가능하다.
그다음이 과르디올라 감독dml 100승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2회 달성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에서는 유럽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가장 마지막 우승이 12년 전이다. 이번 시즌 결승전이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3분, 37분에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 후반 31분에 나온 마누엘 아칸지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훌리안 알바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가볍게 눌렀다.
맨시티와 인터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11일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1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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