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다큐 제작자 해외 진출 돕는다

다큐 해외 진출 위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6기 교육생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BS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6기 참가자를 5월 18일부터 모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해외영화제 피치 경험이 없는 국내 신진 제작자 20명에게 국내외 교육을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진 프로듀서 및 감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교육은 피치에 중요한 프로그램 아이디어, 스토리텔링, 트레일러 제작 등의 실무교육 및 전문 프로듀서들의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국외 교육 시 업무협약을 맺은 유럽다큐멘터리연합회 소속 프로듀서가 국내 실무교육의 온라인 멘토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 개봉을 완료한 수료생이 '프로듀서&감독 협업 노하우' 특강자로 참여해 프로젝트 제작사례를 공유한다.

교육생들은 교육 이후 국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소개, 최종 우수 5팀에게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해외 심화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심화교육은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연계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해외신진 감독, 프로듀서 특강을 실시하고, 우수팀에게는 '23년도 IDFA 영화제 연계 '코리아 피치 데이' 행사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지금까지 약 4억 8000만원 상당의 영화제‧마켓을 통한 투자성과를 내고 있으며, 그 중 4편은 이미 영화 개봉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다큐멘터리 신진인력 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기 교육생 프로젝트인 '포레스트 하나(감독 김준성)'는 교육이후 글로벌 마켓에 꾸준히 문을 두드려 제 34회 국제 다큐멘터리 마켓인 써니사이드 오브 더 닥 공식 피치에 선정됐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과기정통부와 협력하여 기수별 네트워크를 통한 사후관리에도 꾸준히 힘쓰며 한국 다큐멘터리의 글로벌 신진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격은 다큐멘터리 분야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신진 제작자로 5월 18일부터 6월 15일 17시까지 전파방송통신교육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페이지의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6기 교육생 모집'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djjang88@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