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20주년… 콘진원,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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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일반재단법인 디지털콘텐츠협회(이하 DCAJ)가 공동 주최한 한류 20주년 기념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포럼(이하 포럼)'이 17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일 양국의 콘텐츠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콘진원은 올해 한류 20주년을 맞아 한일 간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본 사업자들을 초대하는 등 다양한 비즈매칭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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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2003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 ‘겨울연가’를 방송하며 시작된 한류 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한일 정상 간 중재 외교 복원을 계기로 한일 비즈니스 교류와 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개최되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포럼의 주제는 일본 내 K만화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일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콘텐츠산업 발전·진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카카오픽코마, 라인망가 등 국내 웹툰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만화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포럼 현장에서는 한일 콘텐츠 지원기관 전문가가 각각 특별강연 및 기조강연을 맡았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래 콘진원 원장이 ‘K-콘텐츠 매력 확산을 위한 콘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일본 측에서는 후지타 세이타로 경제산업성 심의관이 ‘일본 콘텐츠산업 정책 현황 및 방향성’에 대해 기조강연에 섰다.
패널토론에는 한일 양국의 웹툰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경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일본의 만화 분야 전문가인 마츠모토 아츠시 게이와가쿠인대학 준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은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 △정종욱 다온크리에이티브 부사장 △미키 가즈마 스트레이트엣지 대표 △시바츠지 미키야 후모아 대표가 등단했다. 토론을 통해 한일 웹툰 및 디지털만화 시장의 차이점 및 미디어믹스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한일 간 웹툰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도카와 △카카오픽코마 △소츠 △쇼치쿠 △니혼TV △TBS △테레비도쿄 등 일본 내 주요 콘텐츠 기업을 비롯한 한일 약 90개사 160명이 참석했다. 부대행사로는 5월 18, 19일 이틀간 개최되는 ‘2023 K-Story & Comics in Japan’의 사전 교류회가 진행된다. 한국 비즈니스 상담회 선정기업 10개사와 일본 바이어 간 사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한국 만화, 스토리기업의 일본 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일 양국의 콘텐츠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콘진원은 올해 한류 20주년을 맞아 한일 간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본 사업자들을 초대하는 등 다양한 비즈매칭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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