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당 8600만 원 지급' 부상에 또 쓰러진 MF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민재 기자 2023. 5.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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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부상으로 또 한 번 쓰러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의 부상 악몽은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 분당 6만 유로(약 8687만 원)를 지불하게 만들었다. 그가 미드필드를 지배하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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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부상으로 또 한 번 쓰러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의 부상 악몽은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 분당 6만 유로(약 8687만 원)를 지불하게 만들었다. 그가 미드필드를 지배하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는 불행한 선수다. 그가 1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또 한 번 좌절을 맛봐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15일 크레모네세와 2022-2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포그바가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버풀전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 도중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21분 만에 교체됐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부상을 진단한 결과,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회복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소 20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포그바의 부상으로 유벤투스의 시즌 운용은 어려워졌다. '데일리 메일'은 "그를 확보하기 위해 지급한 대가를 생각한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서 실망스러울 것이다. 포그바는 현재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는 1분당 약 6만 유로를 받고 있다. 이러한 지출은 라커룸 내에서 마찰을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또한 "경기장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지만 그의 몸 상태 문제로 계획이 실현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7월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포그바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포그바는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재능과 장악력을 갖춘 선수다. 2019년 6월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447억 원)였다. 그만큼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포그바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반월판을 다치면서 장기간 결장하기도 했다. 오랜 재활 끝에 그는 24라운드 토리노전부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포그바는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올 시즌 총 10경기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161분만 소화했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계약이 3년이나 남았다. 구단은 그의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시즌 이후 포그바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라고 알렸다.

▲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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