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실적 성장 지속 중-NH

올해 공급 물량 증가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글로벌 VSAT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18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글로벌 VSAT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판단했다. 사진은 인텔리안테크 로고. [사진=인텔리안테크]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VSAT 위성통신 안테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VSAT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성장과 더불어 MEO, LEO 위성통신 안테나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LEO 사업 진출이 진행되며 인텔리안테크의 수혜도 확대 중이다. 올해부터 위성통신 서비스 개시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공급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약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연구개발(R&D), 원재료 매입, 채무상환을 주 사용 목적으로 기재했다"며 "연구개발에 집중하고자 하는 분야인 평판형 안테나는 LEO 시장 개화와 맞물리며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 진입자들 또한 점차 늘어나고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인텔리안테크가 신규로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게이트웨이용 안테나 공급사 '컴퍼니 에이(Company A)'는 아마존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규모와 시점 추정이 어려워 구체적인 실적 추정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중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상증자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단기적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여전히 성장 초입 단계인 전방 산업과 더불어 고객사와 제품 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인텔리안테크에 새로운 기대를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