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보기 위해 줄 섰다" 붐빈 마요르카 훈련장, 西 매체 주목

박지원 기자 2023. 5. 18.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팬들이 마요르카 훈련장을 찾아 이강인을 만났다.

한국 팬들은 다양한 '마요르카 굿즈'로 이강인을 맞이했다.

이를 두고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오늘날 마요르카 훈련장 앞에서 목격되는 이강인 팬들의 긴 줄은 흔한 일이 됐다. 비공개 훈련으로 진행된 어제, 구단은 이강인에게 나가서 팬들을 돌보라고 했고 그는 기쁘게 응했다. 몇몇 팬들은 이강인을 보기 위해 10,000킬로미터를 여행했기 때문이다"라고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마요르카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한국 팬들이 마요르카 훈련장을 찾아 이강인을 만났다. 이 모습을 스페인 매체가 주목했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이강인 마니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약 30명 정도의 한국 팬들이 질서정연하게 이강인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찍는 것이 50초간 카메라에 담겼다. 이강인은 친절하게 유니폼에다가 사인을 해줬고, 사진 촬영 때마다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국 팬들은 다양한 '마요르카 굿즈'로 이강인을 맞이했다. 유니폼을 비롯해 머플러, 모자, 가방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거기에 이강인의 사인까지 더하니, 소장 가치가 더욱 커졌다. 이강인도 완벽한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이를 두고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오늘날 마요르카 훈련장 앞에서 목격되는 이강인 팬들의 긴 줄은 흔한 일이 됐다. 비공개 훈련으로 진행된 어제, 구단은 이강인에게 나가서 팬들을 돌보라고 했고 그는 기쁘게 응했다. 몇몇 팬들은 이강인을 보기 위해 10,000킬로미터를 여행했기 때문이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마요르카의 훈련 세션은 두 시간 동안 진행됐고, 팬들은 이강인이 나오기를 기다렸고 질서정연하게 대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요르카는 2022-23시즌 '이강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지난 3월,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몇 달간 '이강인 현상'으로 인해 마요르카 유니폼 재고에 문제가 생겼다. 이강인과 혁신적인 유니폼 디자인으로 인해 판매량이 3배가 증가했다"라고 조명한 바 있다.

스페인 'La Zona 10' 역시 "마요르카는 이강인 유니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재고 문제가 발생했다. 그들은 11월 이후 유니폼 매출이 3배 증가했으며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가 베스트셀러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내 관심도가 높아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마요르카를 찾는 한국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의 활약도 함께 가미됐기에 가능했다. 발렌시아, 마요르카 첫 시즌엔 잠재력을 보유한 미완의 대기였다면 이젠 '완전체'가 됐다. 단점이 지워지고 장점이 극대화됐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피지컬, 속도, 수비 관여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장점으로 평가되던 드리블, 탈압박, 키패스는 더 좋아졌다. 공격 포인트도 두 자릿수(6골 4도움) 달성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서도, 교체로 출전해도 존재감이 대단했다. 이에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오르는 등 주가를 제대로 높였다. 이제 마요르카는 좁게 느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나폴리 등 여러 클럽이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강인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