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거기서 왜?’ 맨유 출신 에브라, ‘강렬한’ 빨간 수트 입고 이티하드 스타디움 등장

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한 에브라(가운데). 출처 | 더선 캡처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5-1로 승리한 맨시티는 지난해 패배를 복수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눈길을 사로잡은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바로 에브라다. 에브라는 강렬한 빨간 수트를 입고 이티하드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서봐도 돋보이는 착장이다. 에브라는 그라운드에서 맨시티 직원, 해설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타이론 마셜은 트위터를 통해 “에브라가 빨간 옷을 입고, 맨시티 직원들과 열띤 토론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패널인 존 머레이 역시 “누가봐도 에브라인지 알 수 있는 그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과거 맨시티의 지역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래 뛴 바 있다. 맨유의 홈 유니폼 색깔이 빨간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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