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비즈니스 썸’ 이이경과 연애 가능성은?..“뽀뽀 절대 못해” (‘옥문아’)[종합]

박하영 2023. 5. 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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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주가 ‘비즈니스 썸’ 이이경과 러브라인에 대해 선을 그었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예능 대세’ 미주와 딘딘이 함께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은 ‘유재석의 딸’, ‘김종국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로 소개됐다. 이에 대해 딘딘은 “제가 볼 때 미주는 재석이 형 딸이 확실하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그나마 종국이 형이랑 친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나마?”라고 발끈했고, 정형돈은 “왜 애를 잡고 그러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아니 멘트가 그렇지 않냐. 그냥 ‘종국이 형 아들이 맞다’ 하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고, 딘딘은 “손에 땀이 난다”라며 난감해 했다. 반면 미주는 ‘유재석의 딸’이라는 말에 대해 “예전에 인터뷰에서 말하긴 했다. 내게 여러 의미가 있는 사람이라 했었다. 오빠일 때도 있고 엄마일 때도 있고 큰 오빠일때도 있고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미주는 2022년 MBC 연예대상에서 맨발로 수상을 받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주는  “저는 상 받을 줄 몰랐다. 우수상 나오는데 당연히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신발을 벗어놓고 박수를 치면 되겠다 했는데 갑자기 이미주 이러더라. 어떡해 이거 신발 신어야 하는데 드레스가 너무 풍성하니까 신발을 찾을 수가 없더라. 일단 올라가야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어느 정도 연출 아니냐”라고 의심했고, 김종국 또한 “이경이가 시상식에서 전화한 것처럼”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미주는 “전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찬원은 “이이경 씨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두 분이서 오프닝 무대가 화제가 됐다”라고 물었다. 김숙과 송은이 또한 “둘이 약간 뭐 있냐”, “이경이가 봉선이 채널에 나와서 기대해달라고 했다”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추궁했다. 이에 미주는 “연애 가능성 전혀 없고, 이성으로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종국은 “소민이가 상상으로 뽀뽀를 할 수 있을까? 라고 하더라”라며 질문했고, 미주는 “나는 이경 오빠랑 절대 (뽀뽀) 못한다. 가능성이 없다”라고 다시 한 번 일축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놀뭐’에서 미주, 이이경이 러브라인 핫하니까 소민이도 ‘런닝맨’에서 세찬이랑 억지로 밀어 붙인다. 미치겠다”라며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미주는 이이경 뿐만 아니라 한해, 허웅, 조규성, 유병재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바 있다. MC들은 “이 중에서 누구랑 뽀뽀할 수 있냐. 상상했을 때 가능성이 있겠다 한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미주는 “연애 가능성 있는 건 한 분도 안 계신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MC들은 가장 근접한 이상형에 대해 되물었다. 이에 미주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조규성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미주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이효리와 유재석을 꼽았다. 먼저 아티스트로서의 롤모델은 이효리라면서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데 예능에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예능 롤모델로 유재석을 언급하며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주는 “아파서 살이 43kg까지 빠졌을 때가 있다. 그때 밥도 못 먹었는데 재석 오빠가 걱정해서 닭가슴살이라도 먹으라면서 나을 때까지 한 박스를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MC들은 유재석과 같은 소속사 안테나에 들어간 일에 대해 꽂아준 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미주는 “추천해주셨다. 대표님도 그때부터 보시고 ‘괜찮다’고 하셔서 연결이 됐다. 소속사를 들었을 때 ‘내가 여기 가면 꿈을 펼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석 오빠도 계시고 희열 선배님도 계시니까 음악과 예능을 다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여기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도 만족한다는 미주는 여러가지를 세심하게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김숙은 “보통은 다 그렇게 하는데?”라고 물었고, 딘딘은 “그 전에는 아무래도 단체로 챙겨줘서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주는 “개인 생각을 얘기할 수 없었을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서로 의논도 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때 송은이는 “소속사 내에 페퍼톤스 이장원, 정재형, 루시드 폴 등 고학력자가 많은데 불편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미주는 “다행히 그분들이 영어로 물어보시지 않고, 어려운 단어로 접근하지 않으셔서 말이 통한다”라며 김숙을 향해 “서울대 출신 루시드 폴 씨랑 친구시지 않나. 말 통하시지 않나. 사람 사는 거 똑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한편, 딘딘은 예능 ‘두니아’에 미주를 추천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출근길 영상으로 핫했던 미주를 봤었다며 “미주가 방송에서는 재밌는 캐릭터지만 매력있고 예쁜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에 MC들은 “어떻게 도와줄까?”라며 러브라인을 형성하려고 했고, 딘딘은 “미주 친언니가 진짜 괜찮다”라며 남다른 본심을 드러냈다.

딘딘은 실제 명절 당시 미주에게 문자가 오면 딘딘은 영상통화를 걸어 이미주 친언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하지만 이미주는 친언니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이를 들은 MC들은 형부로서 딘딘은 어떠냐고 물었다. 미주는 “제가 우리 언니 빼고 모든 여자를 다 소개해 준다고 얘기했다”라고 답했고, 딘딘은 “모두를 잃어도 가족은 잃을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파악했다. 이에 이미주는 “맞다. 그리고 딘딘 오빠가 가족이 되는 것도 이상할 거 같다”라고 웃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딘딘은 축구 예언만 안 하면 괜찮지 않냐”라고 농담을 건네 폭소케 했다. 김종국 역시 공감하며 “얘가 주둥이만 조심하면 괜찮은데”라고 거들었고, 정형돈은 “그래 봐야 4년에 한 번식 오는 위기인데 그 정도면 뭐”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사람이 이런 기회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야 반성하고 성장하죠. 종국이 형한테 많이 혼났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월드컵 발언 이후 많이 얌전해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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