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익 하향조정 국면 마무리…자동차·소매·건설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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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업 이익 하향 조정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자동차, 소매·유통, 건설·건축 업종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은 자동차, 소매·유통, 건설·건축 등"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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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업 이익 하향 조정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자동차, 소매·유통, 건설·건축 업종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지배)는 컨센서스를 7.3%, 19.1% 상회했다”며 “영업이익기준 컨센서스 상회 업종은 보험, 기계, 증권, 철강, 자동차, IT가전이며, 하회 업종은 조선, 건강관리, 유틸리티. 미디어·교육, IT하드웨어, 반도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2023년, 2024년 주당순이익(EPS)의 하향조정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며 “12개월 선행 EPS는 점차 2024년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저점 대비 4.9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익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005930)의 감산이 결정된 만큼 추가적인 이익 하향조정 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락이 제한적인 만큼 시간 경과에 따른 12개월 선행 EPS의 상승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서서히 적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이후 국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이익 하향조정으로 이익모멘텀이 약화했지만, 향후 전체적인 EPS 하락보단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에 이익 모멘텀이 점차 강해지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은 자동차, 소매·유통, 건설·건축 등”이라고 제시했다. .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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