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위성발사장 공사 활발…정찰위성 발사는 빨라야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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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소로 유력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나, 빨라야 6월에나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민간연구단체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도 북한이 서해발사장을 사용한다면 이번 주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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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 분석 결과 발사장 신축 및 부두 신축 공사 진행 중
연료 주입 등 작업 남아…발사는 빠르면 6월 늦으면 7월 예상
가로·세로 각 140m, 40m 규모의 직사각형 모양의 신축 발사장과 신축 부두 사이에는 건물도 새로 들어섰으며 공사 근로자들을 위한 숙소도 마련됐다. 특히 신형 발사장은 2주 전인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지만 이제는 콘크리트 타설까지 끝내는 등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발사장에서도 박스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 불과 2주 남짓한 기간에 들어선 모습도 감지됐다. 지난달 30일 위성사진 속 기존 발사장은 건축자재가 흩어져 있고 구조물의 뼈대만 관측됐지만, 지난 16일 사진에서는 구조물이 완성됐고 건축자재도 깨끗이 치워졌다.
앞서 전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성학 한국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위성체를 발사대 지지대까지 끌고 와서 거치하는 것 외에 연료를 주입하고 작업할 게 많다는 이유로 빨라야 6월, 늦으면 7월에 가능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미 민간연구단체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도 북한이 서해발사장을 사용한다면 이번 주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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