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피코크'… 이마트·SSG닷컴서 '미식기획' 첫 선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피코크 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PL 피코크가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보답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피코크 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10년간 쌓아온 피코크의 메뉴 개발 노하우 및 맛에 대한 집착의 결과물인 '미식기획' 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식기획'은 전국 별미와 전세계 미식을 외식 품질 그대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1~2인분 기준 3980~1만2800원으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우육면(9980원)'은 바이어가 대만 출장 후 현지식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고기와 야채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재료를 급냉한 냉동상품으로 선보인다. 부드럽게 씹히는 알사태수육이 들었고 갓 절임을 넣은 소스로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코크 매콤칼칼한 낙곱새 전골(1만2800원)'은 부산의 명물인 낙곱새의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구현하고자 가공되지 않은 냉동 밀키트로 개발했다. 국내산 소곱창을 넣어 품질을 높이고 밀키트 장점을 살려 해산물을 큼직하게 손질해 넣었다.

'피코크 소머리국(7980원)'은 한우 산지이자 우시장이 발달한 충청도의 오래된 소머리국밥집들을 스터디해 개발한 상품이다. 한우소머리고기와 기타 소고기가 전체 내용물의 4분의1을 차지할 만큼 한그릇 가득하며 사골 및 도가니 베이스 국물로 장터국밥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맛을 표현했다.

이 외도 ▲피코크 대구탕(6980원) ▲피코크 마파두부(3980원)▲강원도식 피코크 동치미막국수(6980원) ▲피코크 들기름막국수(6980원) ▲부산식 피코크 가래떡떡볶이(4980원) 등을 준비했다.

10주년을 기념해 피코크 카테고리별 1등 상품을 증량 기획하고 다양한 인기상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증량 기획상품은 피코크 스테디셀러 6종 대상이며 총 7만개만 한정수량 판매한다.

기획상품은 ▲조선호텔 포기김치 7kg(4만9800원) ▲피코크 꿔바로우 대용량 1kg(1만1980원)' ▲피코크 베스트 국탕 5종 기획(1만9800원) ▲피코크 잭슨피자·시카고페퍼로니 2입 기획(1만2980원) ▲피코크 오렌지&한라봉 2병 기획(1만3800원) ▲피코크 초콜릿샌드위치 135g*10입(2만1980원) 등이다.

인기상품도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의정부식 부대찌개(680g)는 40% 할인한 6288원에, 피코크 초마짬뽕(1240g)은 30% 할인한 6636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맛있게 튀긴 등심돈까스(600g)와 피코크 피콕포차 훈제막창(600g) 각각 30% 낮춘 7686원과 1만136원에 판매한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피코크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매장 행사상품 모두 SSG닷컴에서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쓱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일시에 받아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전 0시, 오전 9시, 오후 3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쓱배송, 새벽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행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최대 7% 청구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본사를 이전하며 피코크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먼저 피코크 상품 개발 현장인 쿠킹스튜디오(과거 피코크키친) 내 기구와 설비를 다양화하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식음 트렌드를 반영해 베이커리 오븐과 믹서, 육가공 훈연 테스트 설비, 원두 품질평가를 위한 로스팅기계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바이어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조리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의 면적도 기존 대비 50% 넓혔고 품질관리실 내 연구원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공기오염도를 줄이는 설비를 새로 도입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담당은 "앞으로 피코크는 맛 품질에 집중해 외식 수준의 가정간편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국내외 미식 메뉴를 발굴해 외식과 내식의 경계를 허물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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