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김하성 멀티히트+4출루+호수비까지 다했다…팀은 고구마 야구로 2연패

박정현 기자 2023. 5.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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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를 포함한 4출루, 호수비 등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원 투수 조시 테일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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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를 포함한 4출루, 호수비 등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25에서 0.235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은 2회말 1사 후였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98.4마일(약 158.3㎞)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1사 1루였다. 구원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의 볼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무사 1루였다. 구원 투수 조시 테일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쿠바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누상에 나섰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 2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 김하성은 3루에서 견고한 수비를 보였다.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수비에서도 한 차례 빛났다. 5회초 1사 2루에서 네이튼 이튼의 땅볼을 잡아 3루를 파고들던 2루주자 닉 프라토를 향해 몸을 날려 태그아웃을 만들어냈다. 득점권 주자를 지운 다르빗슈 유는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MJ 멜렌데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6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무사 2루에서 비니 파스쿠안티노에게 2점 홈런을 내줘 1-3이 됐다. 이후 1사 2루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1-4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6회말 샌디에이고는 추격에 나섰다. 무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테일러의 보크 때 한 점을 추가해 2-4가 됐다. 이후 2사 2,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해 3-4로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하성을 비롯해 보가츠, 크로넨워스가 멀티히트를 쳐냈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는 4회말 1사 만루, 7회말 1사 만루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20승24패로 내셔널리그 선두지구 LA 다저스와 경기차 ‘8’까지 벌어졌다.

▲ 고구마 야구로 부진했던 샌디에이고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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