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단기 실적 눈높이 낮춰야…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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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EV 압축 성장의 결과로 수요가 둔화되는 구간에서 예상보다 빠른 공급 과잉이 확인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일부라도 있었던 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하다"며 "다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경우 1분기 매출에서 중국 비중 13%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약세 요인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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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부진으로 단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1천63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64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며 "중국 고객발 2차전지 재고조정으로 중국향 매출이 급감한 것이 첫번째 이유다. 두번째는 수요가 둔화된 환경에서 국내 전력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국내 별도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EV 압축 성장의 결과로 수요가 둔화되는 구간에서 예상보다 빠른 공급 과잉이 확인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일부라도 있었던 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하다"며 "다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경우 1분기 매출에서 중국 비중 13%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약세 요인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두가지 요인을 통해 주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첫번째는 유럽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진작 효과다. 유럽 내 수요가 개선되면 스페인 현지 공장 투자의 모멘텀도 재개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두번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에 따른 북미향 신규 수주 확보 기대감"이라며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된 소재들은 내년까지 해외우려집단을 밸류 체인에서 제외해야 한다. 중국산 동박이 시장에서 퇴출되면 국내·말레이시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수 요가 확인되면 현지 투자 계획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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