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유학생 협력방안 논의

서한샘 기자 2023. 5. 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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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지난 16일 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장범식 숭실대 총장과 웬 부 뚱 대사는 베트남 유학생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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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숭실대는 지난 16일 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장범식 숭실대 총장과 웬 부 뚱 대사는 베트남 유학생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숭실대에서 유학하는 베트남 학생들이 양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재원이자 민간외교관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현재 숭실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은 1150여명이며, 숭실대와 교류 중인 베트남 대학은 23곳이다.

웬 부 뚱 대사는 "숭실대에 베트남 학생 110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많은 지도를 바란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숭실대가 더욱 협력해 교육뿐 아니라 정치, 외교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 총장은 "부총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베트남 경영 MBA 프로그램을 10여년 운영하며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우리 대학에서는 유학생뿐 아니라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더욱 많이 입학시키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 중인 교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국가 차원에서 양국이 더욱 우의를 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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