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말 오후의 풍경…의정부 ‘아르츠 마켓’ 20일 시작
예술에 일상을 더한 의정부만의 문화시장 ‘아르츠 마켓’(Arts Market)이 2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더해지는 새로운 주말 오후의 풍경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활성화와 소규모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문화예술시장이다. 가지각색 공방에서 체험하는 창작욕구 가득한 메인 부스 ‘예술발견’과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가드너들의 놀이터 ‘아르츠 포레스트’, 제주 전통주와 안주를 한 상에 담아 만들어보는 ‘로컬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맛있는 충전소’ 등 4가지 코너로 운영된다.
특히 작가들과 함께하는 초상화 드로잉과 일러스트 작품을 엮어 만드는 아트모빌, 나만의 취미를 찾아줄 꼼지락 공방, 식물교환, 화분 만들기 등 작가들의 굿즈 판매와 체험, 먹거리부스 등 40여 팀이 참여한다.
예술 체험뿐만 아니라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5월에는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과 애니메이션 음악을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주는 ‘채희민 재즈그룹’,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랩과 탭댄스를 적절히 어울린 ‘ADP(에이디피)’가 무대에 오른다.
5월엔 20일에 열리며 6월24일, 7월22일, 8월19일, 9월23일, 10월21일 등 총 6회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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