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어 뉴캐슬도 영입 경쟁…"바이아웃 지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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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우승을 이끈 수비수 김민재(27)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뉴캐슬과 김민재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면서 "뉴캐슬도 5600만 유로를 지불할 충분한 자본력을 갖췄다. 그들도 바이아웃을 발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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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33년 만에 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우승을 이끈 수비수 김민재(27)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강하게 그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8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5600만유로(약 810억원)을 지불할 것"이라면서 "뉴캐슬도 맨유와 마찬가지로 김민재를 타깃(목표)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뉴캐슬과 김민재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면서 "뉴캐슬도 5600만 유로를 지불할 충분한 자본력을 갖췄다. 그들도 바이아웃을 발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맨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면서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가운데 '오일머니'를 앞세운 뉴캐슬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 모양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뉴캐슬이 김민재를 보기 위해 몇 주 동안 스카우트를 보내 지켜봤다"며 "계속해서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맨유가 김민재에게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 4배 수준의 급여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캐슬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주의 지원을 받아 충분한 '실탄'을 갖춘 신흥 부자 구단으로 꼽힌다.
두 팀 모두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 EPL에서 뉴캐슬은 18승12무5패(승점 66)로 3위, 맨유도 20승6무9패(승점 66)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위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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