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우상향', 결정력 뽐내는 순간 1백억 상승…1883억까지 치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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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은 자금력 있는 구단들에 더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같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인테르 밀란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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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은 자금력 있는 구단들에 더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같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인테르 밀란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77분을 소화하며 2-0 승리의 그림자 역할을 했던 마르티네스는 이날 후반 29분, 로멜루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내준 볼을 그대로 받아 슈팅해 골을 넣으며 밀라노 더비에서 웃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분 2위를 달렸다. 1위 빅터 오시멘(나폴리, 23골)에 3골 차이다. 나폴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뒤 경기력이 부진해 남은 경기에서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4경기 1골을 기록했다. 결승에 올라 있다. UCL에서는 12경기 3골 3도움이다. 2관왕이 가능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일조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뒤에서 그림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비판은 UCL로 잠재웠다.
이탈리아와 영국 매체들은 마르티네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인테르와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했지만, 시장 가치가 폭등 중이다. 이적 전문 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8,000만 유로(1,259억 원)로 가치를 측정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마르티네스가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인테르는 1억 유로(1,449억 원)부터 시작하려 한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은 자금을 두둑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빈약한 팀들은 한결같이 마르티네스를 영입 후보군에 넣고 있다. 오시멘과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중요 매물로 꼽히지만, 마르티네스도 3대 공격수 정도로 평가받기에 더 그렇다.
'미러'는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관심 대상이다. 케인 영입을 일단 보류했고 오시멘도 유동적이다. 그렇다면, 마르티네스다. 다만, 몸값이 얼마나 폭등할 것인지가 미지수다. 최대 1억3,000만 유로(1,883억 원) 정도는 예상가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도 관찰 중이다. 골을 넣을수록 가격은 더 오르는 선순환 구조다. UCL 결승에서도 일을 저지른다면 마르티네스나 인테르 모두 함박웃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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