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뉴욕증시,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변수' 여전

송태희 기자 2023. 5. 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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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전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에 떨게 했던 미국 부채협상 논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두 번의 회동에도 입장 차만 확인했던 양측이 "디폴트는 없다"며 협상에 자신감을 보인 건데요. 덕분에 뉴욕증시도 안도감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협상 시기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양측이 어떤 조건을 걸었을지가 관건인데요.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한 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분석과 함께 투자 계획 세워보시죠.

Q. 이번 주는 기업들 실적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한주였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 난항에 불안했던 뉴욕증시가 오늘(18일)은 폭등했습니다. 증시 움직임 어떻게 보셨나요?

- 뉴욕증시, "디폴트 없다" 발언에 주요 지수 급등 마감
- 다우, 전장 대비 1.24% 상승 마감…S&P500 1.19%↑
- 부채한도 상향 협상 '긍정' 기류…나스닥 1.28% 상승
- 바이든, G7 참석차 日 출국…순방 일정 단축 '초강수'
-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2주 내 양측 공통점 찾을 것"
- 전문가 "합리적 기대할 만큼 잘 진행"…장 초반 반등
- 미 1개월물 금리, 장중 5,417%까지 하락…매수세↑
- 미 1개월물, 'X-데이트' 근방 만기…그동안 금리 급등
-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증가 소식에 10%대 폭등
- 주택 지표 다소 호조…4월 주택 착공 건수 2.2%↑
- 타깃 실적, 예상 상회 약 3%↑…소매업체들도 상승

Q. 미국 소매판매가 늘어났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건데요. 미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지난달엔 마이너스를 기록한 터라 소비둔화가 완화됐다는 안도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 美 4월 소매 판매 전월 比 0.4%↑…석 달 만에 증가세
- 소비, 미 경제 3분의 2 차지…침체 우려 속 소비력 과시
- 앞서 5개월간 전월 대비 감소세…오랜만에 반등 희소식
- 근원 소매 판매 전월 比 0.6%↑…전체보다 높은 증가율
- 미국인들, 지난달 새 자동차 구매·온라인 쇼핑 등 지출
- 미 소비자, 노동시장 견조·임금 상승 덕 구매력 '탄탄'
- WSJ "인플레 조금 완화하면서 미국인 구매력 개선"
- 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 2분기 성장률 2.7% 전망

Q. 6월 FOMC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두고 연준 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르면 7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오는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들이 이어집니다. 대체로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연준 인사들, 6월 금리 놓고 이견…'인상' VS '신중'
- 지난해 3월 이후 대부분 FOMC '만장일치' 금리 인상
- 금리 인상 '막바지' 돌입…'미세 조정' 구간 이견 표출
- '연준 3인자' 뉴욕 연은 총재 "일단 지켜보자" 입장
- 윌리엄스 "정책, 경제에 영향 미칠 때까지 시간 걸려"
- 로건 "경제가 불확실하면 조금 더 천천히 움직여야"
- 굴스비 "금리 인상 효과, 아직 더 나타날 부분 많아"
- 연준 내 매파론자들 6월 인상론…"금리 충분치 않아"
- 클리블랜드 "인플레 여전히 매우 높아…계속 가야"
- 카시카리 "고용시장 뜨거워…갈 길이 멀다는 의미"
- 미국 경제 불확실성 반영…엇갈린 경제 지표도 '불안'

Q. 일본 증시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1990년 중반 버블 붕괴로 잃어버린 30년을 지내 온 일본이 최근 들어 증시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토픽스는 2,130을 넘어섰고, 니케이 지수도 3만을 돌파했는데요. 미국 증시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갈곳 잃은 투자금이 일본으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시나요?

- 日 닛케이, 1년 8개월 만 30,000선 회복…0.84%↑ 마감
- 27,000 안팎 '박스권' 갇혔던 닛케이, 4월 들어 급등
- '우량주 구성' 토픽스, 1990년 8월 이후 최고치 기록
- 버핏-우에다, 닛케이 30,000선 회복에 '공신' 평가
- 버핏, 12년 만에 방일…"5대 종합상사 7.4%로 늘려"
- 일본 증시에 후한 점수…"수십 년 뒤 지금보다 클 것"
- 이후 외인 투자 급증…6주 연속 약 23조 원 순매수
- 일은, 시중 유동성 지속 공급 신호…거세진 매수세
- 우에다 "물가상승률 2% 도달까지 시간이 걸릴 것"

Q.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협상의 의지를 보인다는 것은 고무적인데요. 혹시나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옐런 장관이 증시의 45%가 증발할 수 있다며 디폴트 경고음 점점 커지는 지금,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 부채한도 협상 청신호…바이든·매카시 "디폴트는 없다"
- 바이든, G7 출국 전 기자회견 "다른 대안 없다" 강조
- 매카시, CNBC 인터뷰서 "결국 디폴트는 없을 것"
- 큰 틀 합의 기대감…지출 삭감 여전히 이견 '변수'
- 옐런, 800만 명 실업·증시 시총 약 45% 증발 경고
- 디폴트 우려 완화에 다소 '안심'…투자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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