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Q 무난한 실적 전망…수익성은 소폭 하락할듯-상상인

박수현 기자 2023. 5.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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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18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638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고, 영업이익은 23% 줄었는데 역성장의 주 요인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캘린더 효과다. 지난 3월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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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 마트 매대에 초코파이가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상상인증권이 18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2분기 명절 관련 역기저 효과가 완화되며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638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고, 영업이익은 23% 줄었는데 역성장의 주 요인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캘린더 효과다. 지난 3월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인별로는 한국이 신제품 확대 및 채널별 전략으로 전 채널과 전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성과를 달성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0% 늘었다"며 "베트남은 중국에서처럼 명절 시점 차이가 발생한 것 외에도 소비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2% 줄었고, 러시아는 신공장 라인 증설과 가격 인상 효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112% 늘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법인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로 한국 18%, 중국 16%, 베트남 -(마이너스)1%, 러시아 29%를 기록해 단순 합산 기준 15% 늘었다"며 "올해 2분기에는 명절 관련 역기저 효과가 완화되며 무난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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