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에 4대0 대승...UCL 결승 진출
김민기 기자 2023. 5. 18. 07:38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대승을 거두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벌인 2022-2023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29)의 멀티골을 앞세워 4대0 완승했다. 앞서 지난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맨시티는 합계 5대1로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의 결승 상대는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이다. 인테르는 앞서 합계 3대0으로 AC 밀란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8번 차지한 강호지만 아직 빅이어(UCL 우승컵)와는 인연이 없다. 맨시티는 현재 EPL 선두고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결승에도 올라 있어 트레블(3관왕) 달성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는 전반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고 실바가 전반 23분, 전반 37분 연속골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후반 31분엔 마누엘 아칸지(28)의 헤더가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골망에 빨려 들어갔고, 경기 종료 직전엔 훌리안 알바레스(23)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맨시티는 점유율(61-39), 슈팅(16-7), 유효슈팅(8-3)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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