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 MBC에 사직서 냈다?..."돈 없어서 돌아와" ('뉴스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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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서 퇴사할 뻔한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는 "'프리선언은 무슨..그냥 퇴사지' 사직서까지 냈던 김대호의 아픈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 아나운서.
고민 끝에 퇴사 대신 휴직을 선택한 김대호는 복직 후 아나운서국 식구들에게 직접 짠 참기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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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서 퇴사할 뻔한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는 "'프리선언은 무슨..그냥 퇴사지' 사직서까지 냈던 김대호의 아픈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 아나운서. 그는 독특한 자연인의 일상으로 '아나운서계 기안84'라고 불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동기인 오승훈 아나운서는 “올 것이 왔다. 오래 같이 있어야 아는 것을 이제야 사람들이 알기 시작했구나. 12년 정도 방송을 하니까 이제야 알아본다”라고 말했다.
김대호와 함께 등산에 나선 오승훈은 "누구나 MBC ‘신입사원’ 때 그런 생각을 했을 거다. 대호 잘생겼다. 그런데 말을 하면 목소리도 멋있다. 처음부터 주목을 많이 받아서 저 사람은 되겠구나 싶었다. 가까이 가기 어려운데도 친해지고 싶은 느낌. 그게 김대호의 매력이다. 상식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데 약간 4차원적인 진지함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랬던 그도 퇴사를 선언한 적이 있었다고. 고민 끝에 퇴사 대신 휴직을 선택한 김대호는 복직 후 아나운서국 식구들에게 직접 짠 참기름을 돌렸다.
이에 김대호는 "그냥 그만두고 나간 건데 사실상 프로그램을 던져두고 가서 누군가는 그걸 받아야 했다. 사직서 내던질 때 다시는 안 돌아올 것처럼 했는데 석 달 지나니까 돈도 없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오승훈은 당시에 대해 “너무 진지했다. 거의 그만두겠다고 선언했고 ‘내일 그만둘 거야’라고 했을 때 30분 이상 통화한 것 같다. 그래도 확고부동하길래 급하게 선배들한테 전화를 했다. 대호 좀 뜯어말리라고"라고 떠올렸다.
이어 "나랑 통화할 때는 '형 그만 둘 거예요'라며 확고하더니 국장님이랑 얘기하더니 안 나오고 휴직을 하겠다더라. 내가 얘기할 땐 귓등으로도 안 듣고. 내가 휴직이 있다 말했다"고 말하여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초롱 아나운서 역시 "그만두지 않아 다행이다. 그만두는 게 너무 아깝지 않을까. 대호 오빠 사표 던지고 뭐하겠냐. 양평에서 농사나 지었겠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대호가 그만두면 변화가 있었겠냐"고 물었고 김초롱 아나운서는 "변화는 없을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뉴스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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