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전환 핵심' 울산GPS 준비 나서는 SK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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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36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정압소 건설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가는 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발전소인 울산GPS에 대한 주요 인프라 및 연료 공급을 통해 내년 8월로 예정된 상업가동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36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LNG정압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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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가스가 36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정압소 건설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가는 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발전소인 울산GPS에 대한 주요 인프라 및 연료 공급을 통해 내년 8월로 예정된 상업가동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36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LNG정압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압소는 발전소, 시설 등 공급처에 맞게 LNG를 공급하기 위해 압력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LNG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이다. 연료의 온도 및 압력을 보정해 발전소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내년 8월 가동 예정인 울산 GPS에 대한 원활한 LNG 공급을 염두에 두고 구축이 추진된다. 앞서 SK가스는 울산GPS와 지난해 11월 20년간의 정압시설 이용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GPS는 SK가스가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모두 1조412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복합발전설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LNG와 LPG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연료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등 연료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SK가스는 울산GPS 가동이 LPG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년 8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시운전이 예정돼 있는 만큼 SK가스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밑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SK가스는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예정돼 있는 울산 GPS 시운전에 필요한 LPG 공급계약을 울산GPS와 900억원에 체결하기도 했다.
SK가스는 장기적으로는 LNG를 넘어 수소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LNG 수급이 타이트할 때 GPS 발전소가 LNG 대신 LPG를 쓰면 전체 에너지 수급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소경제가 형성되면 LNG와 LPG뿐 아니라 수소 사업을 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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