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본질은 '특별한 가벼움'"…볼만한 신간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사망까지의 33년을 조명한 책이 나왔습니다.
방대한 양의 문헌조사와 함께 인터뷰도 진행했다는 정아은 작가는 그의 본질을 '특별한 가벼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볼만한 신간 소개합니다.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영광과 몰락 등 전 생애를 다큐멘터리적으로 저술한 책이 나왔습니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정아은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단죄받지 못한 악인'으로 규정하며, "왜 단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정아은 / 작가> "(오늘날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오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제대로 논의가 되거나, 제대로 단죄가 된 적이 없고. 당시의 정치상황과 당시 행정부 수반의 의지에 따라서 너무 임의적으로 행해졌기 때문에…"
전두환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과오를 마주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작가는 그의 본질을 '특별한 가벼움'으로 규정합니다.
손자 전우원씨의 사과와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에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던진 놀라운 행위"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살인자의 사랑법'을 펴낸 밀리언셀러 작가 마이크 오머의 신작 소설도 나왔습니다.
뉴욕 경찰청 최고의 인질 협상가인 주인공이 납치 사건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장편 스릴러입니다.
'사이비 교주 추종자'와 'SNS 인플루언서 팔로워'를 소재로 엮어내며 광신과 추종의 심리를 묘사합니다.
미술 작품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신간도 나왔습니다.
25년간 연합뉴스 사진 기자로서 현장을 누빈 저자 도광환은 유명 미술 작품에 대한 감상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갑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전두환의_마지막_33년 #신간 #따르는_사람들 #미술_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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