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곳곳 비 소식··· 낮 기온 어제보다 낮아

김태훈 기자 2023. 5. 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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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1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제주도를 비롯해 전남권과 전북권, 경북 남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경북 북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도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내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제주도산지 100㎜ 이상), 남해안 10~40㎜, 경북 남부·경남권 5~10㎜, 전북 남부·전남권 5~10㎜ 등이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18.3도, 수원 18.8도, 춘천 15.3도, 강릉 23.1도, 청주 20.2도, 대전 18.7도, 전주 19.7도, 광주 18.5도, 제주 18.2도, 대구 19.3도, 부산 19.7도, 울산 17.9도, 창원 19.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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