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채 한도 타결 확신"…뉴욕 증시 큰 폭 상승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디폴트 불안감이 해소되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부채 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채무불이행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무능력하지 않으며, 청구서를 낼 것입니다. 미국은 결코 채무 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고 미국과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자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불안감 해소에 나선 겁니다.
전날 상하원 지도부와 2차 부채 한도 협상에서도 합의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협상의 과정으로 설명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 역시 "디폴트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케빈 매카시 / 미 연방 하원의장 -"저는 우리가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물이 있냐고요? 네, 백악관에 큰 장애물이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부채 한도 협상 낙관론 속에 상승 출발하면서 다우지수는 1.24% 나스닥 지수는 1.28% 각각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고, 백악관은 G7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이 추진 중이지만 확답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G7 정상회의차 일본으로 출국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귀국해 미 의회와 부채한도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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