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대학 '양자컴퓨터' 공동개발…"구글·IBM이 2000억 지원"

김하늬 기자 2023. 5.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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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양자컴퓨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와 일본 도쿄대가 양자컴퓨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가 지난해 7월 도쿄대 총장과 오찬에서 이 대학의 양자컴퓨터 프로그램에 관해 듣고, 미국의 기업들이 후원하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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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1.14.

미국과 일본이 양자컴퓨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최근 중국이 집중 투자하는 양자컴퓨터 분야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걸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와 일본 도쿄대가 양자컴퓨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 구글과 IBM은 이 연구에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공동연구 서명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때, 히로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나라는 10년 안에 10만 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는 많을수록 고성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가 지난해 7월 도쿄대 총장과 오찬에서 이 대학의 양자컴퓨터 프로그램에 관해 듣고, 미국의 기업들이 후원하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매뉴얼 대사는 WSJ에 "우리는 중요 연구를 위해 동맹들에 더욱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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