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코일코팅, 컬러강판도료 내부거래 매년 증가
노루 측 "컬러가전 인기 높아져 관련 계약 규모 늘어난 것"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노루그룹 계열사인 노루페인트(090350)와 노루코일코팅 간 컬러 강판용 도료 관련 제품의 내부거래 규모가 매년 늘고 있다.
노루코일코팅은 한영재 노루홀딩스(000320) 회장의 장남 한원석 부사장이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계열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노루페인트는 노루코일코팅과 807억9225억원 규모 컬러 강판용 도료 및 관련제품 공급계약 체결했다.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노루페인트 연결기준 매출액(7532억5500만원) 대비 10.7% 수준이다.
노루코일코팅은 1999년 12월 설립된 노루그룹 계열사다. 생활가전·건축자재에 적용되는 PCM 강판용 도료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노루페인트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노루코일코팅 매출은 Δ2019년 1000억6500원 Δ2020년 1018억5800만원 Δ2021년 1230억300만원 Δ2022년 1247억4800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영업이익도 Δ2019년 62억7000만원 Δ2020년 80억8600원 Δ2021년 75억8800만원 Δ2022년 73억9400만원으로 70억~80억원 상당 수익을 꾸준히 거뒀다.

다소 눈에 띄는 점은 노루페인트와 노루코일코팅 간 컬러 강판용 도료 관련 제품 계약(내부거래) 규모도 점점 늘었다는 점이다.
계약 규모(노루페인트 매출 중 비중)는 2019년 586억2400만원(9.5%)을 시작으로 매년 Δ2020년 584억2000만원(9.0%) Δ2021년 592억5700만원(9.2%) Δ2022년 775억9467억원(10.6%) Δ2023년 807억9225억원(10.7%)으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일부 업계 안팎에선 의아하게 보는 시각이 있지만, 노루그룹 측은 노루코일코팅의 성장과 내부거래 규모 증가에 대해 소비 트렌드 변화로 PMC(Pre-Coated Metal) 컬러강판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컬러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확산으로 컬러가전(삼성 비스포크·LG 오브제) 인기가 치솟으면서 자연스럽게 컬러 강판용 도료 및 관련제품 공급 계약 규모가 커졌다는 것이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컬러 강판 도료의 대표적인 사용처는 삼성·LG 디자인 전자제품”이라며 "기존 백색 가전서 컬러 비스포크·오브제 시장이 커지면서 컬러 강판 도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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