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유아인, 마약으로 얼룩진 연예계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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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연예계 마약 스캔들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남태현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태현의 소식이 전해지기 몇 시간 전, 배우 유아인 또한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21시간에 걸친 2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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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남태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연예계 마약 스캔들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남태현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태현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도 함께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태현은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데 이어 이번에는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 두 사람은 18일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남태현의 소식이 전해지기 몇 시간 전, 배우 유아인 또한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21시간에 걸친 2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프로포폴을 73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아인이 복수의 병원에서 상습 투약한 정황을 발견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으며, 조사에 따르면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과수 검사 결과 프로포폴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네 가지 종류의 마약이 검출됐고, 이후 졸피뎀 투약 사실도 추가로 발견된 상황이다.
경찰은 2차 조사에서 유아인에게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물었지만 유아인은 1차 조사 당시와 유사하게 대마 혐의 일부만을 인정했으며 다른 마약류는 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카인은 일절 투약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일부 인원에게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한 유아인의 마약류 대리 처방 내역도 발견돼 주변인 일부도 또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2차 조사가 끝난 바, 곧 경찰 수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지난 1월에는 그룹 하우스룰즈 출신 안지석이 마약사범으로 붙잡혀 실형 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은 일명 '재벌가 3세 마약 스캔들'로도 알려진 가운데, 안지석이 구속 기소된 10명 중 한 명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연예계에도 파장이 일었다.
또한 방송인 돈스파이크 역시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회에 걸쳐 투약, 필로폰 및 액스터시를 7회에 걸쳐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것이 적발돼 법정에 섰다.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아 현재는 석방된 상황이다.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18일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남태현 |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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