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류승범 "10살 연하 아내 호칭=베이비, 점점 운명이라 느껴" [텔리뷰]

임시령 기자 2023. 5.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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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더 블럭' 류승범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배우 류승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류승범에게 "아내분과의 첫 만남도 상당히 궁금하다.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류승범은 "제가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 한동안 발리에서 지내고 있던 시기가 있었다. 어느 날 큰 바위 근처에서 선셋을 구경하던 사람들 틈에서 아내를 봤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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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류승범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류승범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배우 류승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3년 전 류승범은 10살 연하 슬로바키아인 아내와 결혼한 뒤 득녀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아이와 함께 거주 중이라고.

이날 유재석은 류승범에게 "아내분과의 첫 만남도 상당히 궁금하다.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유퀴즈 류승범 / 사진=tvN 캡처


류승범은 "제가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 한동안 발리에서 지내고 있던 시기가 있었다. 어느 날 큰 바위 근처에서 선셋을 구경하던 사람들 틈에서 아내를 봤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막 심장이 뛰더라.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겠고, 다가가지 못했다. 다행히 그때 아는 분에게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제 아내도 화가였고, 그 형도 아티스트였는데 형 집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작품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2016년도였다. 그런데 처음 만나고 1년 반 정도 헤어졌다"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슬로바키아로 돌아갔다. 연락을 서로 안 하게 되고 그랬다.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책을 하나 보내왔더라. 그 책을 보고 이 사람 만나야겠단 생각을 하고 슬로바키아로 갔다"고 털어놨다.

류승범은 "놀라워했지만, 느낌이 통한 것"이라며 "운명이라고 느낀다"고 아내 사랑을 표했다.

호칭도 '베이비'라고. 이에 류승범은 "연애할 때 베이비, 베이비라고 말한 게 입에 너무 배서 '타짜' 찍을 때 감독님에게 베이비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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