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악물고 뛴→2골 대폭발' 실바 "1차전 결과 마음에 안 들었다. 보상받고 싶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멀티골 활약' 베르나르두 실바(30, 맨체스터 시티)가 1차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을 2차전 승리로 보상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알과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러 4-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4골 차로 간격을 더 벌렸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오는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노진주 기자] '멀티골 활약' 베르나르두 실바(30, 맨체스터 시티)가 1차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을 2차전 승리로 보상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알과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러 4-0 완승을 거뒀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맨시티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5-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장악했다.
두드리던 맨시티는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 맨시티가 3번의 패스로 레알의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최종적으로 공을 잡은 실바는 박스 우측 바로 안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보고 회심의 슈팅을 날려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37분 귄도안의 슈팅이 실패로 끝나자 리바운드된 볼을 실바가 문전 가운데에서 낚아채 헤더골을 뽑아냈다. 공은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채 마무리됐다.
후반 31분 맨시티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찬스에서 아칸지가 공에 머리를 살짝 갖다 댔다. 그의 머리를 스친 공은 레알의 밀리탕 몸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밀리탕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맨시티는 4골 차로 간격을 더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포든이 뒷공간을 허무는 패스를 내줬고, '교체 자원' 알바레스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오는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실바는 슈팅 3회, 유효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9.7%,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볼터치 89회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04를 받았다. 유일하게 9점대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오는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경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실바는 "우리는 레알을 상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면서도 "그들은 우리를 밀어붙였지만 우린 매우 탄력적으로 맞섰고, 또 열정적, 조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드리드에서의 1차전(결과)은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상을 더욱 원했다. 저는 동료들과 팬들을 위해 더욱 잘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들려줬다.
결승전 상대 '인터밀란'에 대해선 "그들의 경기를 봤다. 매우 강하고, 조직적인 수비력이 눈에 띄었다. 힘들겠지만 우린 (인터밀란의 수비를 뚫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