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간 '맨유 임대생' 경기 중 상대 팬한테 '등짝 스매싱'...팬은 경기장 출입금지

오종헌 기자 2023. 5. 18.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마드 디알로가 경기 중 상대팀 팬에게 맞았다.

선덜랜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루튼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루튼 타운에 0-2로 패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온 아마드는 지난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루튼 홈 팬에게 등을 얻어맞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아마드 디알로가 경기 중 상대팀 팬에게 맞았다.


선덜랜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루튼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루튼 타운에 0-2로 패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선덜랜드는 챔피언십 정규시즌 6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선덜랜드는 3위 루튼 타운과 맞붙게 됐고, 4위 미들즈브러와 5위 코벤트리 시티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선덜랜드는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디알로, 후반 18분 훔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 골 차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원정을 떠났다. 선덜랜드는 디알로를 비롯해 프리차드, 클라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반 10분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43분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패했다.


선덜랜드의 승격 도전은 두 경기 만에 끝났다. 이런 가운데 경기 도중 황당한 상황이 포착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온 아마드는 지난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루튼 홈 팬에게 등을 얻어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아마드는 공을 잡으러 사이드라인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루튼의 홈 경기장은 사이드라인과 관중석이 가까이에 있었다. 이에 팬이 먼저 공을 잡으면서 잠깐 아마드와 뒤엉켰다. 이때 다른 팬이 아마드의 등을 때렸다.


아마드는 곧바로 두 팔을 벌리며 당혹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아마드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아탈란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2002년생 유망주인 그는 2년 전 맨유에 입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을 성공적이었다. 아마드는 지금까지 챔피언십 3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렸다. 지난 1차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선수도 바로 아마드였다. 조금씩 기량을 만개하면서 차기 시즌 맨유의 유용한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우선 루튼 타운 측은 직접 "아마드를 가격한 팬은 장기간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을 것이다. 또한 경찰 조사가 들어간 상태다. 우리는 팬들의 그러한 행위를 어떤 식으로든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 스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